금융시장(Financial markets)이란?
가계, 기업, 정부 등 경제주체들이 금융상품을 거래함으로써 자금의 조달 또는 자금의 운용 도모하는 조직화된 장소를 말한다.
금융시장의 주요 기능
자금의 수요자와 공급자는 금융시장을 통하여 서로 연결된다. 재화나 생산요소가 시장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배분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시장에 공급된 자금 또한 금융시장을 통하여 효율적으로 배분된다. 그리고 이 금융시장에서 자금의 수요자와 공금자가 보다 쉽게 연결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중계 역할을 담당하는 것이 금융기관이다.
금융상품
금융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융상품은 현재 또는 미래의 현금흐름에 대한 법률적 청구권을 나타내는 증서를 의미한다. 여기에는 주식, 채원, 외환 등 과 같은 기초자산뿐만 아니라, 특정 기초자산으로부터 경제적 가치가 파생되는 선물, 옵션, 스왑 등 과 같은 파생 상품도 포함된다.
한편 금융 시장은 거래되는 상품의 성격에 따라 대출시장, 주식시장, 채권시장, 외환시장, 파생금융상품시장으로 구분된다. 여기서 외환은 서로 다른 통화를 교환하는 시장으로 자금의 대차 거래는 아니지만 자금이 운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금융시장에 포함된다.
국민경제 내에서 다른 재화와 마찬가지로 자금이 그것을 필요로 하고 가장 잘 이용할 수 있는 수요자에게로 전달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금융시장이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할 경우, 자금이 순환되지 않거나 자금의 배분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하여 기업의 생산활동이 위축된다. 우리나라가 1997년 말에 겪었던 외환 위기도 금융 부분에서 발생한 위기가 경제 전반에 막대한 영향을 끼쳐 일어난 것이었다.
*출처 : KRX 정보데이터시스템
